바이낸스 CEO "디파이, 아직 중앙화 금융(CeFi) 추월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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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기사입력 2020-11-11 [22:15]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는 아직 씨파이(Cefi·중앙화 금융)를 따라잡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최고경영자(CEO) 자오창펑은 블록체인 컨퍼런스 '코리아 블록체인위크 2020'에 참여해 "당장 디파이가 씨파이를 추월하지 못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보안문제"라 말했다.  

 

그는 "현 상황에서 자신의 개인키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일부에 지나이 않고 이를 해결할 적절한 도구가 없다"며 "현재 블록체인에는 용량 제한이 없어 대량 거래의 속도가 충분히 빠르지 않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씨파이를 채택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오스(EOS) 개발사인 블록원(Block.one) CEO 브렌든 블루머(Brendan Blumer)도 트위터를 통해 "디파이 혁신은 '혁명적'이다"며 "하지만 관리감독 당국의 규제 미비 등으로 글로벌 자금이 이 같은 기회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니스 모니터링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 기준 디파이 토큰의 총 시가총액은 전날 대비 3.56% 증가한 162억2700만달러를 기록했다. 디파이 플랫폼에 예치된 암호화폐 자산은 전날 대비 2.91% 증가한 127억2000만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한편,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FTX의 최고경영자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는 "이더리움(ETH, 시총 2위) 2.0이 출시된다고 해도, 디파이의 성장 속도를 감당해내긴 역부족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한계가 디파이 개발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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