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대다수 디파이 토큰,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이퍼인플레이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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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기사입력 2020-10-28 [19:33]

 

대다수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토큰 가격이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인투더블록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며칠간 디파이 플랫폼 내 예치 암호화폐 자산 규모는 약 10억달러 감소했지만, 여전히 역대 최고 수치에 가깝다. 다만 디파이 토큰 가격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 같은 현상은 공급과잉으로 인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주 원인이다. 그 중에서도 컴파운드(COMP), 발란서(BAL), 마이크로빗(MCB), 커브(CRV) 등 토큰 가격은 9월 초 대비 60% 이상의 시세 하락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디파이 플랫폼의 높은 수익률과 유동성 제공 기회는 ETH 2.0 0 단계 출시 후 스테이킹 참여에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더리움(ETH, 시총 2위)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는 올해 3분기 디파이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 비콘체인에서의 스테이킹 수익이 디파이 수익률보다 못하다면 투자자들은 자연스럽게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 떠나갈 것이다. 이는 ETH 2.0 노드 참여도를 낮출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 요소"라고 설명했다.

 

코인니스 모니터링에 따르면, 28일 오후 6시 기준 디파이 토큰의 총 시가총액이 전날 대비 0.25% 증가한 152억3100만달러를 기록했다. 디파이 플랫폼에 예치된 암호화폐 자산은 약 114억4000만달러 규모로 전날 대비 21.96% 증가했다.

 

한편, 디파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크로스체인 기술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뚜렷하게 늘어난다는 분석도 있다.

 

최근 크로스체인 플랫폼 팜랜드(Farmland)의 최고경영자 이안 송(Ian Sung)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디파이의 밤' 행사에서 "팜랜드는 원스탑 크로스체인 솔루션을 통해 디파이 플랫폼 내 유동성 채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 'TTS 기술'을 통해 BTC 크로스체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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