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페이팔 호재에 급등…전년고점 13,800달러 돌파 가능성은?

가 -가 +

박병화
기사입력 2020-10-21 [22:27]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급등 흐름을 보이며 장중 12,400달러선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8월 18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21일(현지시간) 오후 10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83% 상승한 약 12,399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85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2,297억 달러이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급등 이유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 토니 스필로트로(Tony Spilotro)는 "4,709 BTC 매수 사실을 폭로한 스퀘어(Square, 트위터 최고경영자 잭 도시가 설립한 온라인 지급결제 서비스 업체)를 시작으로 일련의 긍정적인 뉴스가 지난 10여 일 동안 이어졌다. 특히 이날 페이팔이 자사 온라인 월렛에서 가상자산 매수, 매도, 쇼핑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가격이 급등했다"고 진단했다.

 

실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페이팔 고객은 2021년 초부터 네트워크상의 2,600만 가맹점에서 가상자산을 이용해 쇼핑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댄 슐만 페이팔 최고경영자(CEO)는 "페이팔은 이 서비스가 가상코인의 글로벌 사용을 장려하고, 중앙은행과 기업이 개발할 수 있는 새 디지털 화폐 네트워크에 대한 준비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어 "중앙은행들과 협력해 모든 형태의 디지털 화폐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페이팔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블록체인 솔루션 전문업체 인터랍스 테크놀로지(Interlapse Technologies)의 웨인 천(Wayne Chen) CEO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스퀘어,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스톤 리지(Stone Ridge) 같은 대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상승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즉각적인 저항은 12,476달러(8월 최고치)이며, 만약 이 저항선을 돌파하면 2019년 6월 최고가인 13,800달러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핀테크 기업 모드글로벌홀딩스(Mode Global Holdings PLC, 이하 모드)가 자사 현금 보유량의 최대 10%를 비트코인 구매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모드 측은 "투자자의 자산을 통화가치 훼손(currency debasement)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장기적인 전략의 일환으로 현금 보유량의 최대 10%를 암호화폐로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병화의 다른기사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Warning: count(): Parameter must be an array or an object that implements Countable in /home/inswave/ins_mobile/data/ins_skin/q/news_view_m_coinreaders_com.php on line 257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갱신

제호:코인리더스 ㅣ 등록번호 : 서울 아,01722 ㅣ 등록일 : 2011.08.01
발행/편집인 : 박병화 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범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64 서교제일빌딩 8층 | desk@coinreaders.com
Copyright 코인리더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