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폭풍전야 고요…애널리스트 "3개월 내 2만달러 돌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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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화
기사입력 2020-10-18 [14:04]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몇 달째 10,200~11,800달러선의 타이트한 범위 내에서 큰 변동성 없이 통합(바닥 다지기) 양상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은 기관 유입을 둘러싼 호재에도 불구하고 10월 내내 상대적으로 정체된 상태다. 

 

이에 헤지펀드 비타주캐피탈(Bitazu Capital)의 창업 파트너인 모히트 소로우트(Mohit Sorout)는 "비트코인이 타이트한 가격대에서 장기간 안정세를 유지하면 전형적으로 큰 가격 움직임이 일어난다"며 "단기적으로 브레이크아웃(저항선 돌파)가 발생할지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3개월 안에 비트코인이 사상최고가인 2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톡-투-플로우 비율(stock-to-flow ratio, SF) 분석으로 유명한 비트코인 전문가 플랜비(Plan B)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1만 달러 이상의 가격을 확고히 유지한 가운데 한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이 모멘텀이 현실화 되면 비대칭적인 수익률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끈기있게 기다려라"고 말했다.

 

 

 

또,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의 트레이더이자 코인텔레그래프 기고자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역사적으로, 미국 달러화의 약세는 다른 안전자산의 강세로 이어진다"며 "최근 달러화 약세와 이로 인한 대형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유입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12,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18일(현지시간) 오후 2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07% 상승한 약 11,364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91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2,105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568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59.0%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소폭 위축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56)보다 1포인트 내린 55를 기록했다. 투심이 다소 위축됐지만 '탐욕' 단계는 유지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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