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방향성 부재 속 횡보…"BTC 고래 매도세 無, 상승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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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화
기사입력 2020-09-19 [09:08]


간밤 뉴욕증시는 틱톡과 위챗 등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대한 우려, 코로나19 백신 배포 시점 논란 지속, 미국의 신규 부양책 지연, 여기에 더해 애플을 비롯한 주요 기술 기업 주가가 불안정한 움직임을 지속하면서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8% 하락한 27,657.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2% 내린 3,319.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7% 하락한 10,793.28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0.03%, S&P 500 지수는 0.64%, 나스닥은 0.56% 각각 하락했다.

 

국제 금값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장기 제로금리 유지 방침에 따른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 오른 1,962.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8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기술적, 심리적 장벽인 11,000달러 선에 안착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황소(매수 세력)들과 곰(매도 세력)들이 11,000달러 저항선을 놓고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면서 단기적으로 시장은 아직 명확한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이 11,000달러 저항선을 조속히 돌파해야만 추가 상승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가격대를 넘어서면 다음 저항 수준은 11,150달러와 11,40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케이엑스(OKEx) 거래소 소속 애널리스트 네오(NEO)도 "현재 BTC/USD 페어는 10,750달러 선에서 1차 유효 지지선이 형성됐다. 단기적으로 10,950달러 2차 지지선 형성 여부가 중요하다. 이에 실패할 경우 다시 10,650달러까지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 반등 여부는 11,100달러 선 돌파 여부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또,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는 최근 뉴스BTC 기고를 통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은 축적(accumulation, 경기상승 전환을 앞둔 주식매집) 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9,000달러에서 12,000달러 사이의 범위에 머물 수 있다"면서도 "비트코인이 이전 반감기 후 사이클을 따른다면 비트코인은 최근 반감기(5월) 이후 15개월 만(2021년 중반)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뉴스BTC는 블록체인 데이터 스타트업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 가격이 수차례 11,000달러 돌파 후 후퇴했지만 고래들의 매도세는 나타나지 않았다"며, 향후 비트코인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반면 암호화폐 미디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니콜라스 멀튼(Nicholas Merten)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전망이 낙관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약세로 보인다"면서, "비트코인이 이전 저항 수준을 시험하는 과정에서 9,000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19일(한국시간) 오전 9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38% 하락한 약 10,923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79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2,020억 달러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은 65달러 하락한 10,885달러, 10월물은 75달러 내린 10,960달러, 11월물은 85달러 하락해 11,01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주요 알트코인은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2.51% 하락하며 약 3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하루 트랜잭션 수가 사상 최고치(140만 6,000건, 이더스캔 기준)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총 4위 리플(XRP)도 1.06% 내린 0.2498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폴카닷(DOT, 시총 5위)는 1.64%, 체인링크(LINK, 시총 8위)는 8.27%, 라이트코인(LTC, 시총 10위)는 1.89%,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12위)는 3.89%, 테조스(XTZ, 시총 17위)는 4.97% 각각 하락하고 있다. 반면 트론(TRX, 시총 15위)는 3.21%, 네오(NEO, 시총 16위)는 5.59% 각각 상승하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517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57.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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