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질병정보, 블록체인 기반 건강여권으로 관리한다

코로나 시대 대비하는 블록체인 솔루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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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범 기자
기사입력 2020-08-05 [15:11]

 

2020년 전 세계의 공통 관심사는 누가 뭐래도 코로나 바이러스 판데믹 일 것이다. 전 세계가 바이러스 하나로 마비되고, 여행이 제한되는 등 고통을 겪고있다. 많은 기업 및 국민들이 코로나로 인한 피해를 겪고있지만 위기는 어느 누군가에게는 기회로 작용하곤 한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람과 사람간의 접촉이 꺼려지고 안전을 우선시 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가운데 블록체인을 활용해 이를 해결하려 시도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전세계의 기업인, 경제학자, 저널리스트 등이 함께 모여 세계경제에 대한 토론과 연구를 진행하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10곳의 기업들이 여러 문제해결 방식과 관점을 대표해 실제 사례를 제공했는데, 이 중 4차산업혁명과 밀접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사례를 발표한 오브스(Orbs)가 대표적이다. 

 

이스라엘 최대 블록체인 기업 오브스(Orbs)의 공동창업자인 네타 코린(Netta Korin)은 "코로나 확산 첫날부터, 저희는 블록체인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왔습니다"고 전했다.

 

오브스는 바이러스 검사 결과를 암호화폐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건강여권(health passport)'을 설계해 특정 정부와 공중 보건 플랫폼 탑재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솔루션을 통해서 국민 또는 여행객이 언제, 어디서, 누구에 의해 코로나 또는 다른 중대 질병에 대한 검사를 받았는지 기록하며, 각 국가는 블록체인에 기록된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면서도 각 개인의 입국 허가 및 제한에 대한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건강여권’을 활용하면,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이들의 방문국가경로 및 동선을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오브스는 오는 6일  ‘글로벌 블록체인 비즈니스 협회’(GBBC)가 주최하는 포럼(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에서 ‘COVID-19와 블록체인 기반 건강 여권 개발’이라는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등 기업이나 정부 기관이 사용할 수 있는 실사용 사례를 발굴 및 적용하고 있다.

 

한편 오브스(Orbs)는 기술강국 이스라엘 기업으로 기업형(Enterprise)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통신사 연합(GLF)의 블록체인 솔루션 프로젝트인 CBAN, 국제금융단체등과 협업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삼성블록체인 파트너 체결, YES24의 세이체인 개발 협력, 카카오인베스트먼트 투자유치등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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