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가 "비트코인 아직 바닥 아냐...6개월 최저치 찍을 수도"
"BTC, 2015년 약세장 재현 시 15,000달러까지 조정 가능성"
2018년 비트코인(BTC)의 약세장 바닥을 정확하게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익명의 트레이더 블런츠(Bluntz)가 비트코인이 아직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블런츠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224,800명의 팔로워에게 비트코인이 약세 패턴을 형성했으며 이에 따라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6개월래 최저치인 23,8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potential lower high being put in today on #btc today.
— Bluntz (@Bluntz_Capital) September 21, 2023
i don't think the "bottom" is in yet because structure just doesn't look right yet for me, i think the 24.8k lows need to be convincingly taken out first and the last 39 days of price action potentially part of a larger… pic.twitter.com/J2XN7DTRlG
블런츠는 주가 변동·등락 예측 기법인 엘리엇 파동이론(Elliott Wave Principle)을 따르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도 "비트코인이 2015년과 같은 약세장을 반복한다면 15,000달러 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 초 비트코인은 150달러부터 300달러까지 두 배 가량 반등했다. 그러나 그 후 50%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랠리를 살펴보면 2019년에 보여줬던 3~4배 상승하는 랠리가 아닌 2배 가량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5년 흐름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랠리의 최고점인 31,000달러에서 50% 하락한다면 비트코인 이중바닥 패턴이 컨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9월 24일 오후 9시 9분 현재 기준으로 26,5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