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 명단 공개 ... 블록체인 기업 75곳 지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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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기사입력 2020-07-08 [13:17]

 

미국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중소기업 구제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기업 명단이 공개됐다. 다수의 블록체인·암호화폐 기업이 긴급지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연방중소기업청(SBA)이 공개한 급여보호프로그램(PPP) 관련 자료에서 75개 블록체인·암호화폐 기업이 정부 지원을 통해 약 3,000억 달러(약 357조) 상당의 긴급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PPP는 코로나19에 대응하고 대규모 실업을 막기 위한 경기 경기 부양 패키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4월 말 미 의회를 통과했다. 직원 수 500명 이하의 중소기업은 PPP를 통해 5년 동안 금리 1%로 최대 1,000만 달러(119억 원)를 대출받을 수 있다.

 

긴급 지원은 대출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기업이 두 달 동안 대출금의 60%를 급여 지급이나 임대료 등 지정된 지출에 사용할 경우 보조금으로 전환돼 대출 상환이 면제된다.

 

연방중소기업청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 내 500만 개 기업이 5,200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여기에 블록체인·암호화폐 관련 기업 72곳이 포함되어 있다.

 

공개된 명단에는 암호화폐 운영업체인 서클, IOHK, 일렉트릭코인컴퍼니, 레인베리,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렉스, 셰이프쉬프트, 비트플라이어, 레저엑스 등이 포함됐다. 폴리체인캐피털, 언체인드캐피털 등 암호화폐 벤처기업들도 PPP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컴플라이언스 기업 사이퍼트레이스, 마이이더월렛, 암호화폐 ATM 운영업체 리버티엑스(15만~35만), 암호화폐 언론사 BTC미디어, 더블록이 PPP 지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는 시그니처 은행에서 500~1,000만 달러를 대출받으며 블록체인 기업 중 가장 큰 자금 지원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며 경제 전망이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에 미국 정부는 앞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PPP 시행 기간을 5주간 연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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