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빠진 비트코인 황소…BTC 9천달러 재붕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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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화
기사입력 2020-07-03 [14:38]

7월 3일(한국 시간)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하락 흐름을 보이며 9,1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황소(매수 세력)이 9,30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면서 거꾸로 9,000달러 지지선이 위협받고 있는 것.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6월 2일 10,400달러 근처에서 월고점을 기록 후 조정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36% 하락한 약 9,110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57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678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600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4.5% 수준이다. 

 

투자심리(센티멘트)는 여전히 위축 상태에 있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42) 보다 1포인트 낮은 41를 기록하며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 출처: 알터너티브(Alternative)  © 코인리더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BTC/USD 페어는 강세 추세선(9,185달러 선)과 100시간 SMA(단순이동평균선·9,160달러 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만약 황소가 9,200달러 이상으로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면 약세 움직임에 직면하며 9,000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수 있고, 나아가 8,800달러와 8,500달러 지지선까지 후퇴할 수 있다"며 "반대로 9,160달러와 9,200달러 허들을 넘으면 가격은 9,300달러 저항선까지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는 블룸버그 소속 마켓 애널리스트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의 최근 트위터를 인용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은 계속 줄어들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은 투기성 자산에서 디지털 금과 같은 존재로 전환되고 있다. 다만 올해 연말까지는 변동성이 점차 강해진 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미디어에 따르면,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최근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돌파한 뒤 예상보다 빠르게 1만 4천 달러와 2만 달러를 향해 치솟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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