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트코인 채굴기 업체 이방궈지, 26일 美 나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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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옥 인턴기자
기사입력 2020-06-22 [17:00]

 

▲ 출처: sh.bendibao.com  © 코인리더스


중국 비트코인 채굴기 업체 이방궈지(Ebang International)가 오는 26일 저녁 10시 30분 나스닥에 상장한다고 중국 블록체인 미디어가 보도했다. 4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규 주식공개(IPO)를 신청한데 이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것. 

 

업계 관계자들은 이방궈지가 이번에 성공적인 상장을 이루더라도 앞으로 많은 장벽에 직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사업의 단일화와 실적 압박 속에 이방궈지의 자체 수익성 강화가 시급하고 사업의 다원화를 추진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IPO 자금 조달을 성공시켜 채굴기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시장에서 인정받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방궈지의 최신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1,932만3,600주를 가격 45,000달러에서 65,000달러로 발행해 모금액 8,695만 달러에서 1억2,500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만약 증권인수자가 A 보통주를 추가로 전액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시행할 경우, 최고발행 수량은 2,222만2,140주로, 최고 모금액은 1억4,400달러에 달한다.

 

한편 이방궈지는 최신 투자설명서를 통해 감사받지 않은 2020년 1분기 재무 결과를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3월 31일 기준, 이방궈지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640만 달러, 매출 비용은 5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방궈지의 순손실은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 1분기 순손실은 60만 달러에서 2020년 1분기에는 250만 달러로 증가했다.

 

해당 미디어는 순손실 증가의 주된 이유는 지방정부 세금 환급의 급격한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입은 주로 비트코인 채굴기에 집중되어 있으며 비트코인 가격의 급격한 하락은 비트코인 채굴기 재고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최근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시장 공황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에 악영향을 미쳤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방궈지의 순손실 증가에 대해 놀라지 않은 태도를 보였다. 2019년 데이터를 기준으로 이방궈지의 매출은 1억900만 달러로 전년 2018년 3억1,900만 달러 대비 66% 정도 감소했으며 또한, 순손실은 4,107만 달러로 2018년 순손실 1,181만 달러인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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