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0만달러 넘는 활성 주소 11,000개 돌파…이더리움 1,800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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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기사입력 2020-01-04 [09:30]


약 100만 달러(약 11억6000만원)가 넘는 계좌 가치를 지닌 비트코인(Bitcoin, BTC) 활성 주소의 숫자가 1만1000개를 돌파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코인메트릭스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계좌 가치 100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 활성 주소 숫자는 지난해보다 76.59% 증가해 1만1000개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더리움(ETH)은 같은 기간 대비 1.72% 늘어나 1800개를 넘어서는 데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내 암호화폐 중에서는 테더(USDT)가 전년 대비 133.45%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그 외에도 ▲비트코인캐시(BCH) 15.78% ▲라이트코인(LTC) 17.23% ▲비트코인SV(BSV) 20.47% 수준으로 증가했다.

 

가장 증가율이 높은 암호화폐로는 USDT_ETH(5817%)와 링크(538%)가 1위, 2위를 차지했다. 코인베이스, 크라켄 등 주요 거래소의 스테이킹 서비스에 힘입어 최근 큰 인기를 얻게 된 테조스(XTZ)도 160% 이상 증가했다.

 

 

반면 리플(XRP)과 스텔라루멘은 각각 -26.77%, -31.64%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00만 달러 이상의 계좌 가치를 지닌 활성 주소가 700개가 넘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밖에 없었다. 채굴자들의 수익 면에서도 비트코인이 시장을 주도했다. 비트코인 채굴자의 경우 하루 평균 1420만 달러(약 165억원)의 수입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더리움 채굴자들은 하루 평균 260만 달러(약 30억원)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다른 암호화폐 채굴자들은 하루 평균 9만 달러(약 1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동의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지난 2010년 7월 이후 900만% 넘게 상승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자산으로 그 잠재력을 입증했다.

 

2일 11시 13분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716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가 종합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0년 7월 이래로 가치가 900만배 상승했다.

 

비트코인 수익률은 지난 10년 간 큰 변동성을 보였음에도 다른 자산의 실적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등락을 반복할 동안 꿋꿋이 자산을 보유해 온 투자자는 상당한 불로소득을 얻었고,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기대 심리는 비트코인 모멘텀을 지속시키고 있다.

 

금융시장 분석업체 파이낸셜인사이트(Financial Insyghts) 대표인 피터 애트워트는 "글로벌 첨단 기술 열기 가운데 비트코인이 최적의 시기를 맞이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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