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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뮤어빙하 하드포크 완료…난이도 폭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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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범 기자
기사입력 2020-01-03

 

이더리움(Ethereum) 네트워크가 '빙하기'를 늦추기 위한 긴급 하드포크 ‘뮤어빙하(Muir Glacier)’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하드포크는 채굴 난이도 조정을 위해 이뤄졌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2020년 1월 2일 오후 5시 31분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920만 번째 블록에서 뮤어빙하 업그레이드를 구현했다.

 

뮤어빙하 업그레이드는 지난해 12월 8일 이스탄불 업그레이드를 실시한지 두 달 만에 진행됐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추가적으로 블록 400만 개에 대한 난이도 폭탄을 지연하는 이더리움개선제안(EIP)이 들어있다. 이더리움은 다음 난이도 폭탄 시행까지 약 600일의 시간을 확보하게 됐다.

 

난이도 폭탄은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합의 알고리즘을 전환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다.

 

이는 점차 채굴 난이도를 높여 트랜잭션 처리에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블록을 채굴할 수 없는 ‘빙하기’로 들어가게 하는 코드다.

 

하지만 이더리움 PoS 개발이 늦어지면서 난이도 폭탄 일정이 거듭 연기되고 있다.

 

3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이더노드(ethernodes)에 따르면, 이더리움 클라이언트의 업그레이드 진행률은 98%에 이른다. 대부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네더마인드(nethermind)는 17시간 가량 동기화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중에는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크라켄 등이 뮤어빙하 업그레이드 지원을 준비한 것으로 확인된다.

 

다음 업그레이드는 '베를린' 하드포크로 오는 6월로 예정돼있다. 이더리움 개발팀은 PoS로 전환된 '이더리움 2.0'의 테스트넷을 1분기에 배치하고, 2분기 정식 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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