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남미 지역 암호화폐 거래소 '라타멕스' 출범..."법정화폐도 지원"

가 -가 +

박소현 기자
기사입력 2019-12-16 [07:10]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남아메리카(남미) 지역에 암호화폐와 법정화폐 모두 지원하는 플랫폼을 론칭했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암호화폐 행사 ‘라비트컨프(laBitConf)’에서 자사 피아트 게이트웨이(Binance Fiat Gateway) 아래 운영되는 법정화폐 지원 암호화폐 거래소 '라타멕스(Latamex)' 출범 소식을 밝혔다.

 

이에 따라 남미 디지털자산 현금화 네트워크 ‘세틀네트워크(Settle Network)’와의 제휴로 바이낸스 남미 고객들도 암호화폐-법정화폐 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라타멕스는 현재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결제수단으로는 ▲아르헨티나 페소 ▲브라질 레알 ▲ 비트코인(BTC) ▲바이낸스코인(BNB) ▲이더리움(ETH) ▲바이낸스 스테이블 코인인 ‘바이낸스USD(BUSD)’를 지원한다.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멕시코, 우루과이, 콜롬비아, 파나마,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파라과이, 페루, 칠레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남미에서 가장 높은 암호화폐 수요를 보이는 베네수엘라는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바이낸스 CEO 자오 창펑은 "남미 인구 절반 이상이 은행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금융 접근성 문제로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가 상당하다"며  "이용자 수요 및 현재 시장 기후에 대한 응답으로 라타멕스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세틀네트워크와의 협력으로 남미 법정화폐와 암호화폐를 즉각적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됐다"며 "남미 암호화폐 접근성을 더욱 개선하며, 다른 지역 법정화폐를 추가 지원할 것"이라 덧붙였다.

 

세틀네트워크 CEO 파블로 오를란도(Pablo Orlando)는 "남미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와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역"이라며 "바이낸스와의 협력으로 남미 이용자를 위한 법정화폐 게이트웨이를 열고 금융적 자유를 제공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오 창펑은 "암호화폐 산업은 여전히 초기 단계다. 여전히 법정화폐가 주요 화폐"라며 "법정화폐 게이트웨이 구축이 생태계 성장과 암호화폐 확산, 그리고 더 많은 이용자에게 암호화폐를 소개하기 위해 해야 할 작업"이라 강조했다.

 

한편, 12일(현지시간) 바이낸스는 P2P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팍스풀과의 제휴를 통해 '가상 비트코인 키오스크(Virtual Bitcoin Kiosk)' 기능을 플랫폼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 이용자는 팍스풀 거래 네트워크를 통해 167개 법정화폐로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으며, 팍스풀 이용자는 바이낸스에 직접 접속해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약 20억명으로 추산되는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전세계 금융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개발도상국 인구 중 상당수가 은행계좌가 없는 상태란 점을 감안하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팍스풀 상 거래가 전년에 비해 2800% 증가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바이낸스 CEO는 "이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P2P 플랫폼 간의 중요한 제휴로서, 새로운 사용자들은 현지통화 은행이체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몇몇 디지털 지갑을 포함해 팍스풀이 제공하는 대안적인 법정통화 결제 방법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팍스풀 통합을 통해 이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거래소 중 하나로서 보다 다양한 법정통화-암호화폐 옵션을 주류에 제공함에 따라 새로운 가능성이 떠오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소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코인리더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