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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金) 펀드 베테랑, 비트코인 ETF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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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기사입력 2019-10-25

 


그동안 아무도 허락받지 못한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Bitcoin, BTC)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해 '크립토인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Kryptoin Investment Advisors)가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크립토인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이하 크립토인)'은 지난 15일 비트코인 ETF 상품 제공을 위한 제안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신청 문건에 따르면 크립토인은 뉴욕 증권거래소 아카(Arca)에 '크립토인 비트코인 ETF 신탁'을 상장·거래할 계획이다.

 

크립토인은 비트코인 거래 시장을 반영한 가격으로 비트코인에 투자 노출할 수 있도록 신탁 운영 비용을 낮췄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크립토인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기준가에 따라 신탁 지분을 평가할 예정이다. 보유 자산은 투자고문법(1940) 규제를 받는 제3자 부보대상 커스터디(Custudy, 수탁) 업체에서 관리한다.

 

또 신탁의 지분 가격이 실제 비트코인 시장을 반영한다는 사실을 보장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게 된다. 다만 비트코인을 직접 매매하지는 않고 '바스켓'이란 지분으로 비트코인을 인수한다.

 

신청 문건은 "신탁의 순자산가(NAV)로 '바스켓'이라고 칭하는 지분 10만 주를 대량 거래할 때 비트코인을 인수하게 된다"며 "허가받은 구매자만 지분을 매입·상환할 수 있다. 지분을 매입하면 상응하는 비트코인이 신탁에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크립토인의 상장지수상품 부문은 세계금협회 이사 출신으로 세계적인 금 ETF 제공업체 ‘SPDR골드셰어스(SPDR Gold Shares)’ 자산관리자를 지낸 제이슨 투생(Jason Toussaint) 수석이 담당한다.

 

한편, 비트코인 ETF를 출시하기 위한 시도는 계속 됐으나 항상 SEC 승인을 얻지 못해 여러 차례 고배를 마셨다. 실제로 SEC는 지난 10일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와 NYSE Arca(아카) 거래소가 공동 신청한 비트코인 ETF 제안에 대해 최종 미승인 결정을 내렸다.

 

지난 1월 비트와이즈는 미국 최초의 일반 투자자 대상 비트코인 ETF를 제공하고자 SEC에 규정변경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SEC는 비트와이즈보다 승인을 위해 함께 제출한 NYSE 아카 거래소 문제에 무게를 실었다.

 

기관은 “NYSE 아카 거래소는 거래법 6(b)(5) 조항, 특히 사기·조작 행위와 관행을 방지하기 위한 국가 증권 거래 규정 요건을 충족한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한 거래법과 위원회 관행 규정 상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시장 조작과 불법 활동을 막을 만한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현재 SEC는 암호화폐 시장 조작 및 사기 위험 등을 이유로 비트코인 ETF 신청을 모두 거부했다. 독일계 투자사 반에크와 금융 서비스사 솔리드엑스의 경우 공동 신청했던 비트코인 ETF 제안을 승인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지난달 18일 철회했다.

 

하지만 이달 초 윌셔피닉스펀드는 신청서를 개정해서 다시 제출했으며, 최종 승인 거절된 비트와이즈도 ETF 재신청 의사를 밝힌 상태다.

 

반에크 디지털 자산 전략 총괄 가버 거박스(Gabor Gurbacs)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중심의 금융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최우선과제는 비트코인 ETF 출시"라며 "우리는 이를 위해 규제당국, 시장 참여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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