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파트너스 "텔레그램·페이스북 악재는 비트코인에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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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범
기사입력 2019-10-19 [19:12]

 

▲ 출처: 체인파트너스 보고서     © 코인리더스



텔레그램, 페이스북 등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이 규제의 철퇴를 맞고 있다.

 

실제 ICO(암호화폐공개)를 통해 17억 달러 자금을 조달한 텔레그램은 3억 명 이상의 유저를 활용해 ‘대규모 채택(Mass Adoption)’ 를 가능케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텔레그램을 고소했고, 이에 따라 10월 말 예정이었던 텔레그램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톤(Telegram Open Network, TON)' 출시는 내년 4월까지 지연될 예정이다. 

 

또한,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Libra) 역시 이베이(eBay), 스트라이프(Stripe),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등 주요 파트너사들이 줄줄이 탈퇴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 

 

금융안정위원회(FSB)는 G20(주요 20개국) 금융 당국을 대상으로 암호화 자산은 금융안정성에 무해하고 혁신적이지만, 리브라와 같은 글로벌 스테이블 코인은 법정 통화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어 감독 체계 및 금융 안정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블록체인 핀테크 전문업체 체인파트너스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은 결코 정치적 이해 관계와 규제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디지털 화폐 출시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면서 "이러한 상황이 비트코인(Bitcoin, BTC)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이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 보고서는 "비트코인은 법적 책임을 물을 주체가 없고(사토시 나카모토의 잠적), 분산화 된 글로벌 네트워크이며, 정치적·상업적 중립성 때문이다"며 "그 어떠한 중개기관의 개입 없이도 비트코인 해시레이트(hash rate·해시율, 컴퓨팅 파워)는 100 TH/S를 기록하며 그 어느 때보다 네트워크 보안성이 공고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7월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 투자자 팀 드레이퍼(Tim Draper)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리브라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비트코인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기업이 디지털 자산을 지속적으로 도입할수록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장점을 더 인식하게 될 것이다. 미국 규제기관은 블록체인에 대해 주목해야 하며, 기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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