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비트코인, 결제 네트워크 입지에 회의적…XRP, 가장 효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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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범
기사입력 2019-10-11 [07:43]

 

미국 블록체인 스타트업 리플(Ripple)사의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Bitcoin, BTC)이 '결제 네트워크(payments network)'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에 회의적"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 사진 왼쪽이 브래드 갈링하우스/ 출처: The Economic Club NY 트위터     © 코인리더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최근 앤서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의 팟캐스트를 통해 "리플(XRP)은 본래 비트코인 2.0을 지향해왔지만, 한번도 '킹 코인'인 비트코인을 직접적인 경쟁 대상으로 여긴 적이 없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을 지지한다는 그는 "다만 비트코인이 결제 네트워크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에는 회의적이다. 비트코인의 확장성, 거래 시간 그리고 비용이 바로 그 이유"라면서, "반면 리플은 거래 속도가 빠르고 가격도 저렴해 결제 네트워크로서 가장 효율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암호화폐 도입을 촉진하고 불법적 용도로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사례를 근절해가고 있다"며 "리플은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해가며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6월 20일(현지시간) 갈링하우스 CEO는 미국 유력 경제 미디어 포춘과의 인터뷰에서도 "리플(XRP)과 비트코인(BTC)은 경쟁 관계가 아니다"라면서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소 또는 디지털 골드라고 불리는 반면, XRP는 법정통화 간의 전송을 위한 효율적인 솔루션이다. 두 암호화폐는 핵심적인 차이점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XRP의 평균 거래 수수료는 1센트 미만이지만, BTC의 평균 거래 수수료는 2.3달러 수준이다. 각각의 암호화폐는 일정한 실사용 사례를 통해 존재 가치를 입증해야 하며, 모든 것을 지배할 수 있는 단일 암호화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11일(한국시간) 오전 7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리플(XRP)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52% 하락한 0.273853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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