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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대규모 홍콩 시위, 비트코인 가격 끌어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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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화
기사입력 2019-08-14

 
대규모 홍콩 시위가 비트코인(BTC) 가격 상승에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홍콩 시민들은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며 홍콩 국제공항을 점거하는 등 격렬한 저항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진압경찰 간의 충돌이 빚어지고 있고, 급기야 중국 인민해방군이 홍콩 시위 진압을 위해 선전에 집결해 즉각 무력 투입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 출처: Eduard Crispi 트위터     © 코인리더스


14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기고를 통해 "지난 주 10% 가까이 떨어진 비트코인 가격은 홍콩에서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범죄인 인도법안에 대한 투쟁으로 시작됐으나 민주화 운동으로 발전한 홍콩 시위는 이 지역의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글로벌 P2P(개인 간) 비트코인 거래소인 로컬비트코인(Localbitcoin)에서  4%의 프리미엄을 받고 거래됐다.

 

앞서 이달 초 앤서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 모건 크릭 디지털 애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홍콩이 계엄령(martial law) 하에 놓일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글로벌 혼란과 불안정성에 대한 헤지(Hedge·위험회피) 수단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서도 친(親)시장 성향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현 대통령이 예비 선거에서 좌파 후보에 패배하자 포퓰리즘 시대 회귀에 대한 공포가 시장을 점령하면서 비트코인이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에 전 블룸버그 통신 기고자 카밀라 루소(Camila Russo)는 "아르헨티나에서 비트코인이 코인베이스(Coinbase) 거래소의 11,400달러보다 높은 12,300달러에 거래됐다"며 그들은 달러를 살 수 있음에도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uger)는 "아르헨티나는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이 아닌 달러를 선택한다"며 "비트코인 프리미엄은 수요 폭증이 아닌 거래량 부족에 따른 이상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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