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비트코인에 대한 이더리움 하락세 지속되면 알트코인 종말 맞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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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화
기사입력 2019-08-13 [09:42]

 

최근 비트코인(BTC)과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심화되고 있는 변동성(volatility)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더리움(ETH)과 같은 알트코인들은 대부분 엄청난 손실을 보고 있다.

 

이에 한 분석가는 비트코인에 대비 이더리움의 하락세는 알트코인 시장에서 추가적인 약세가 임박했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이는 곤경에 처한(embattled) 투자자들이 가까운 미래에 더 많은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3일(한국시간) 오전 9시 35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85% 하락한 약 11,3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2,035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8.8%에 달한다. 

 

이더리움(ETH) 시세는 현재 2.01% 하락한 약 210달러에 기록 중이다. 전체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925억 달러에 불과하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의 최근 불런(황소장) 과정을 통해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지배력이 상당히 증가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선호해 주요 알트코인을 탈출한 결과에 따른 것"이라면서 "실제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에 대한 가격(ETH/BTC)이 사상 최고치인 0.041 BTC에서 현재 0.01863 BTC로 폭락하면서, 지배력을 상실하고 가파른 매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인 데이비드 마틴(David Martin)은 최근 트윗을 통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에 대해 계속 낮은 실적을 보이고 있고, ETH/BTC 거래 쌍의 잔여 스프레드(residual spread)의 표준편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는 현재 비트코인의 강세와 이더리움의 약세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 출처: David Martin 트위터     © 코인리더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은 7월 변동장세에 6.8% 하락하는 데 그쳤지만, 많은 알트코인은 평균 20% 하락했고, 이중 일부는 33% 이상 급락했다"고 덧붙였다.

 

▲ 출처: David Martin 트위터     © 코인리더스


한편 뉴스BTC는 "비록 비트코인이 가까운 미래에 더 높은 상승을 계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지만, 현재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market dominance)이 다소 하락하고 있는 것은 알트코인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면서 "만약 비트코인 지배력이 하락하지 않으면 이더리움과 같은 알트코인은 향후 몇 주, 몇 달 내에 더 많은 매도 압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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