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VC 창업자 “주요 알트코인, 비트코인 자금 유입 넘치면 혜택 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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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석 중국전문기자
기사입력 2019-08-08 [17:02]

 

중국계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탈 블록VC(BlockVC) 창업자인 쉬잉카이(徐英凯)는 "비트코인(BTC) 시장 점유율과 자금 유입이 최고조에 달하면 주요 알트코인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출처: 쉬잉카이 웨이보     © 코인리더스



8일(현지시간) 중국 최대 블록체인 미디어 비스제(币世界)에 따르면 쉬잉카이(徐英凯)는 전날 자신의 웨이보(微博)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 발전사를 볼 때 2017년 1월 ICO(암호화폐공개) 프로젝트 열풍 이전 비트코인 평균 시가총액 비중은 80~85%였다. 이후 2018년 1월 불마켓(牛市, 강세장)이 정점에 이르면서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33%까지 감소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70% 수준으로, 비트코인 발전 초기(2017년 1월)와 비교해 아직 10~15% 추가 증가 여력이 있다. 이를 달성하기까지 별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의 유일한 투자 수단으로 인식될 때 모든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빠르게 쏟아져 들어와 홍시효과(虹吸效应, 사이펀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즉 시장 자금 수용 역량이 유입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일종의 관망 상태가 나타나는 것. 이에 따라 다른 주요 알트코인이 차익을 챙길 수 있는 예상치 못한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최고경영자(CEO)인 자오창펑(赵长鹏, CZ)도 지난 7월 CNBC 크립토트레이더쇼(Cryptotrader show) 호스트인 란 노이너(Ran NeuNer)와 인터뷰에서 "곧 알트코인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면서, 다만 일부 알트코인만 강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maximalist)이며 비트코인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암호화폐 벤처캐피털 기업 하이젠베르크 캐피털(Heisenberg Capital)의 공동창업자인 맥스 카이저는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 지배력이 68.2%이며, 80%를 향하고 있다. 2014~2017년 알트코인과 하드포크(Hard Fork)의 시대는 끝났다"면서 "투자자들은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약 11,8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2,122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8.9%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3,082억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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