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홍보하러 중국 갈 필요 없다"…中 400만 블록체인 유저 '바나나톡'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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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석 중국전문기자
기사입력 2019-06-26 [14:45]

 

국내 많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은 중국 홍보를 원하고 있지만 중국 내 블록체인 유저들을 찾아내 효과적인 홍보를 진행하기란 어지간히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7월부터는 중국 블록체인전문기업 'Biyong(삐용)'과 중국 주커피의 주홀딩스그룹이 함께 출시한 바나나톡을 통해 중국 유저를 대상으로 더욱 확실한 홍보가 가능해 진다.

 

블록체인 기반의 소셜네트워크(SNS) 서비스인 바나나톡은 이미 중국에서 400만 유저를 모아 큰 성공을 거둔 Biyong의 글로벌 버전이고 Biyong은 중국 1위의 블록체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이다.

 



중국 정부의 텔레그램 차단 정책을 역으로 활용해 텔레그램그룹 운영이 통상적인 프로젝트와 유저를 위한 우회 접속 프로그램을 개발해 단숨에 블록체인 유저 사이에서는 필수 어플이 됐고, 현재는 유저수 400만을 돌파하며 주소 없는 코인 이동, 코인 에어드랍, 코인 미디어 등으로 기술과 카테고리를 확장해 블록체인계의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려지고 있다.

   

이러한 중국 Biyong의 유저수를 업고 시작하는 바나나톡은 기존 Biyong 기능에 해외프로젝트와의 연결을 주요 개발 이슈로 다루며 다음과 같은 기능을 탑재했다.

 

먼저 중국 400만 유저들과 함께하는 슈퍼그룹이 있다. 슈퍼그룹은 기존 텔레그램그룹을 업그레이드한 그룹 채팅으로 바나나톡에서 슈퍼그룹의 승격은 Biyong 채팅리스트 상단노출이 이뤄지며 중국 400만 유저의 접근을 쉽게 유도한다. 또한 해당프로젝트의 코인 시세를 채팅프레임에 자동노출해 프로젝트 신뢰를 상승시켜고 공지바 장착으로 효과적인 실시간 공지를 돕는다.

 

또한 바나나톡 월렛 리스팅과 에어드랍서비스가 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등록된 바나나톡 월렛 안의 프로젝트들은 바나나톡과 Biyong 내 모든 그룹챗 안에서 에어드랍이 가능해진다. 바나나톡 에어드랍은 주로 거래소에서만 진행해왔던 중앙화된 에어드랍에서 벗어나 프로젝트 담당자나 코인을 소유한 사람이면 누구든지 24시간 버튼 하나로 가능해지는 스마트 에어드랍 서비스이다. 선착순 배포, 랜덤 배포, 열람 가능한 배당리스트 등의 기능이 지원되고 기존 거래소 에어드랍에 비해 투명한 행사 진행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블록체인 포털을 지향하는 BNA미디어를 뽑을 수 있다. Biyong은 이미 중국 내 블록체인 유저 사이에는 없으면 안 될 필수 어플로 시세정보, IEO(암호화폐거래소 공개)소식, 코인 교육, 체험, 다운로드 등의 수백 가지 서비스들로 확장되며 사실상 중국 내 유일한 블록체인 포털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BNA미디어는 이러한 Biyong의 중국 정보를 효과적으로 국내에 전달하고 또한 국내프로젝트들을 Biyong에 노출시키며 한중간의 연결을 시작으로 점차적인 확장을 통해 블록체인 포털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사실상 국내에 존재하고 있지 않은 블록체인 포털에 대한 BNA미디어의 행보는 눈여겨볼만한 대목이다.             

 

이밖에 연내에 Biyong과  바나나톡 유저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거래소가 런칭될 계획이고 연이어 바나나페이가 런칭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일상생활 속 침투는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편 오는 7월 진행되는 BNA코인 상장은 최근 가장 눈여겨봐야 할 상장 중 하나로 많은 블록체인 매니아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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