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문가 "비트코인 ETF, 올해 안에 승인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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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범
기사입력 2019-05-23 [10:47]

 

미국 규제당국이 최근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결정을 재차 연기한 가운데, 한 ETF 시장 전문가가 올해 안에 승인 가능성을 점쳐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공개문서를 통해 "반에크(VanEck)와 솔리드X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을 8월 19일까지 90일 추가 연기한다"고 밝혔다. SEC 측은 최근 테더(Tether)와 비트파이넥스(Bitfinex) 사태, 비트스탬프(Bitstamp) 가격 급락 사태 등을 거론하며 '사기 및 조작 행위(fraudulent and manipulative acts and practices)에 대한 우려'가 해당 연기 결정을 뒷받침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SEC의 결정에 대해 데이브 나디그(Dave Nadig) ETF닷컴 이사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ETF 승인이 임박하지는 않았지만 2019년 안에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밝혔다.

 

▲ Dave Nadig(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이어 그는 "미국 규제 당국은 ETF 승인을 계속 지연시킬 가능성이 높으며 최대한 오래 끌 것"이라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승인관련 기간 제한이 있지만 승인을 연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성숙해지고, 그에 따라 규제 당국이 더욱 편안함을 가져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정부 법률 변호사 제이크 체르빈스키(Jake Chervinsky)는 최근 트윗을 통해 SEC가 8월이 되면 10월 18일까지 승인 결정을 또 다시 연기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SEC가 반에크의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가능성은 1%, 재차 지연될 가능성은 85%, 반려될 가능성은 14%"라고 예상했다. 

 

또, 금융 투자 정보 사이트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디지털 토큰 상장 플랫폼 코인리스트(CoinList) 앤디 브롬버그(Andy Bromberg) CEO는 "비트코인의 실질적 활용이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 보다 중요하다"면서 "현재 점점 더 많은 유통 업체가 비트코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업계 비트코인 도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당국의 ETF 승인 여부보다는 이러한 실질적 변화가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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