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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코인(LTC), 반감기 랠리로 리플(XRP)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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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화
기사입력 2019-04-23

 

올해 들어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수익을 보이고 있는 라이트코인(LTC, 시가총액 6위)이 최근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한국시간) 오전 10시 기준 글로벌 라이트코인(LTC) 가격은 약 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은색 비트코인'으로 불리는 라이트코인은 그동안 오는 8월 예정된 반감기(halving) 이슈로 랠리를 보여왔다. 실제 올해 들어 라이트코인은 반감기 이슈가 선반영되며 30달러 선에서 100달러 가까이 급등했다.

 

반감기는 블록 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라이트코인은 블록 84만 개가 만들어질 때마다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현재 라이트코인 채굴자는 블록을 생성한 대가로 25LTC를 받지만 반감기가 오면 12.5LTC로 줄어든다. 통상 보상이 줄어들면 라이트코인의 유통량도 감소해 가치가 상승한다. 지난 2015년 8월 라이트코인의 반감기 전에도 가격 상승을 경험한 바 있다.

 

이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라이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시나리오에서 “라이트코인 채굴자들은 앞으로 줄어들 보상으로 인한 손해를 상쇄하기 위해 반감기가 오기 전 라이트코인을 더 많이 채굴하려고 한다”며 “이로 인해 연초에 비해 라이트코인의 해시레이트가 두 배 이상 상승했다(채굴량 증가)”고 분석했다. 

 

실제 암호화폐 정보 제공 플랫폼 비트인포차트(BitInfoCharts)에 따르면 최근 라이트코인의 해시파워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360TH/s에 근접했다. 지난해 12월 라이트코인은 해시파워가 바닥을 찍을 시점 23달러에서 최근 97달러까지 오르며 약 321%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같은 라이트코인의 긍정적 모멘텀에 최초의 비트코인(BTC) 투자펀드를 출범한 암호화폐 투자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가 다음 분기 디지털 라지 캡 펀드 (Digital Large Cap Fund, DLC 펀드) 포트폴리오 현황을 공개하면서 라이트코인의 비중을 1.8%에서 3.3%로 크게 높였다.

 

또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암호화폐 시장과 관련한 글을 기고하는 빌리 밤브루(Billy Bambrough)는 지난 3월 기고를 통해 △라이트코인 재단의 (거래에) 프라이버시와 대체성을 제공하는 프로토콜인 '밈블윔블 프로토콜(mimblewimble protocol)’ 통합 모색, △ 오는 8월로 예정된 라이트코인의 반감기, △라이트코인의 실제 사용과 채택의 증가 등을 언급하면서 "라이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리플(XRP, 시가총액 3위)를 뒤집기에 충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지난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Ambcrypto)에 따르면 전 모건스탠리 트레이더이자 애널리스트 톤 베이즈(Tone Vays)는 "라이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반감되면 라이트코인 가격은 하락하고 비트코인(BTC) 가격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 반감기의 경우 채굴 보상이 줄어 희소성(scarcity)이 높아지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만, 라이트코인에 있어 희소성은 중요한 요인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라이트코인은 쉽게 대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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