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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선거에 활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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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범 기자
기사입력 2018-01-29 [10:21]

 

가상화폐 거래를 기록하는 분산 네트워크인 블록체인을 투표시스템에 도입하기 위한 제도적, 기술적, 정책적 제언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은 당 정책위원회와 당 암호화폐특별대책단과 공동으로 29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투표시스템 적용방안'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지성우 교수가 좌장을 맡고, 홍승필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교수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시스템 적용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한다.


발제를 맡은 성신여대 홍승필 교수는 “블록체인 기반의 투표시스템은 투표 결과를 위·변조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투표가 완료된 즉시 투표 결과를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투표 관리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뿐만 아니라 투표를 둘러싼 부정이나 조작 논란을 해소함으로써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장점을 지닌 온라인 투표 시스템이 더 많은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기 위해서는 기술적 안정성에 대한 신뢰와 전자투표의 유용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면서 “오늘 발제는 선거의 신뢰성과 투명성, 효율성 제고방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온라인 투표 시스템에 적용시킬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주최한 권은희 의원은 "외국의 경우 최신 암호화 기술인 블록체인을 선거에 접목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전자투표 기술 향상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국책과제 수행 등 실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기술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이미 블록체인을 활용한 투표 방식이 제안되고 있다. 보트워처(VoteWatcher)가 제안한 투표 시스템에 따르면, 유권자는 큐알(QR) 코드가 있는 종이 투표 용지에 투표를 한다.

 

투표 결과는 스캔돼,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여러 개의 블록체인 조각들이 이 투표 결과를 '저장'해 변조를 막는다. 유권자는 투표 영수증을 통해, 투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블록체인 기술 하에서 투표 시스템이나 대의 민주주의의 변화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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