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로빈후드(Robinhood, HOOD)/AI 생성 이미지 |
아크 인베스트 캐시 우드(Cathie Wood) 최고경영자가 미국 재무부의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 운용사로 선정된 로빈후드 마켓(Robinhood Markets, HOOD) 주식을 대량 매집하며 투자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4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는 로빈후드 마켓 주식 약 1,300만 달러어치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이번 매수는 로빈후드가 미국 재무부(US Treasury)의 새로운 저축 장려 정책인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의 중개 및 수탁 기관으로 낙점된 직후 단행되었다. 우드 최고경영자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 아크 차세대 인터넷 ETF,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 등 운용 중인 여러 펀드를 통해 총 18만 2,641HOOD를 사들였다.
미국 재무부가 추진하는 트럼프 계좌는 2025년부터 2028년 사이에 출생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세제 혜택 투자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해당 아동들에게 1,000달러를 초기 자금으로 지급하며 로빈후드는 이 계좌들의 실질적인 거래를 담당하는 증권사 역할을 수행한다. 금융 대행사로 선정된 BNY(BNY)는 계좌 관리와 전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며 재무부는 정책의 전체적인 운영권을 유지한다. 로빈후드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자사 직원들의 자녀에게도 동일한 1,000달러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장은 이번 파트너십 소식에 즉각 반응하며 로빈후드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5% 이상 급등한 74.92달러를 기록했다. 우드 최고경영자가 로빈후드 주식을 매수한 것은 약 한 달 만이며 이는 로빈후드가 제도권 금융 서비스의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아크 인베스트는 로빈후드의 시장 지배력 확대와 정부 주도 금융 혁신이 결합하며 창출될 장기적인 시너지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로빈후드는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향후 3년간 1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4분기 매출액은 12억 8,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였던 13억 4,0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가상자산 부문 매출 또한 2억 2,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8% 감소하며 고전했으나 이번 트럼프 계좌 선정을 계기로 강력한 반등 모멘텀을 확보하게 되었다. 순이익은 6억 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은 0.66달러로 집계되었다.
로빈후드는 정부 정책과의 결합을 통해 단순한 개인 거래 플랫폼을 넘어 국가적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아동용 투자 계좌 시장을 선점함에 따라 미래 세대의 고객 기반을 조기에 확보하는 전략적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번 사례가 민간 플랫폼의 기술력과 공공 정책이 결합해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