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옵션, 현물 마켓 영향력 갈수록↑...GBTC, 전년比 4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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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기사입력 2022-01-14 [21:15]

 

암호화폐 옵션 마켓이 현물 마켓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싱가포르 소재 QCP캐피털은 "고래들이 들고 있는 비트코인 옵션의 경우 4만달러, 이더리움은 3000달러선에서 행사(strike)가 발생했기 때문에 (현물 가격) 반등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QCP는 "대량의 다운사이드(하방) 리스크 리버설(risk reversals, 트레이더가 풋옵션을 사고 콜옵션을 파는)을 사들이는 거래상대방이 갑자기 이익을 취하기 위해 포지션을 전환(풋 매도 콜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또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에서 저항을 맞은 이유에 대해서는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를 향하자 고래가 4만2000달러 1월 콜옵션에서 차익을 챙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라며 "결론적으로 옵션 시장이 계속 성장함에 따라 옵션 활동이 점점 더 현물 움직임을 좌우할 것"이라 분석했다. 

이날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캐피탈 회장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에 나쁜 소식이 있다. 아크인베스트 ARKK ETF가 작년 2월 고점보다 50% 하락해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작년 2월보다 48% 하락했다. 투기자들이 시장을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르다노(ADA)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당신은 본인이 틀렸음을 인정 못하고 확증편향에 굴복하고 있다. 그는 향후 20년 동안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 소식만 찾아 게시할 것이며 모든 좋은 소식은 무시할 것이다. 그가 안 됐다"고 답글을 올렸다.

 

한편,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채권왕’이라 불리는 더블라인캐피탈(DoubleLine Capital)의 제프리 군드라흐(Jeffrey Gundlach) 대표가 최근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사려면 현재 가치보다 약 1만5000달러 더 떨어진 2만5000달러 부근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비트코인을 사는 것은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나쁜 움직임이다. 가격이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이 빠져나가고 있고,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비트코인은 투기꾼을 위한 것이다. 사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투자자들이 빠지면 변동성이 커질 것이다. 2만5000달러가 최적의 진입가"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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