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알피(XRP) |
엑스알피(XRP)가 2개월 넘게 3달러 아래에서 정체된 가운데, 일부 주요 트레이더와 분석가들은 다가올 랠리가 빠르고 공격적일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기술적 압축 구간과 대규모 고래 매집이 맞물리면서 강한 가격 변동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9월 3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유명 트레이더 알트코인 고든(Altcoin Gordon)은 XRP가 곧 돌파 구간에 진입할 것이며, 상승이 시작되면 매수 기회를 잡을 시간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3.66달러 부근의 이전 고점을 다시 시험할 수 있다는 차트를 공유하며, 미리 포지션을 잡지 않으면 뒤늦게 추격 매수를 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장 데이터 플랫폼 코인코덱스(CoinCodex)도 유사한 전망을 내놨다. 해당 알고리즘은 XRP가 향후 6개월 이내에 4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예측하며, 최근 기술적·기본적 지표가 모두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스틴 리서치(Sistine Research)는 XRP가 미국 대선 이후 세 번째 주요 압축 구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과거 2017년과 2024년 말에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났고, 당시에는 수 주 만에 0.50달러에서 3.40달러 이상으로 폭등했다. 이번에는 더욱 강력한 폭발적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일부 분석가는 피보나치 확장을 근거로 8달러에서 최대 33달러까지 목표치를 제시했다.
경제학자 미키불(Mikybull) 역시 XRP가 하락 채널 안에서 움직이고 있으나 장기 이동평균선은 상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24년 중반에도 유사한 흐름 속에서 하락 정서가 극대화된 후 강력한 반등이 일어나 7배 상승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온체인 데이터도 강세 전망을 뒷받침한다. 샌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최근 3일간 1,000만~1억XRP를 보유한 고래들이 3억달러 규모의 XRP를 추가로 매집하면서 총 보유량은 79억XRP를 넘어섰다. 이는 8월 이후 최고치로, 당시에도 강한 매수세가 뒤따랐다. 여기에 10월 예정된 XRP ETF 승인 여부가 시장 심리를 크게 좌우할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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