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챗GPT 생성 이미지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바이낸스(Binance)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암호화폐 투자와 연애 스타일 간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전 세계 2,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투자 전략과 연애 방식의 관계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34%는 연애와 투자 모두에 있어 철저한 계획과 계산된 접근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부는 투자에서는 감정을 배제하고 논리적으로 접근하지만, 연애에서는 즉흥적인 결정을 내리는 경향을 보였다.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는 자신을 "포에버 홀더(Forever HODLer)"라고 정의하며, 장기 투자뿐만 아니라 연인과의 관계에서도 헌신적인 자세를 유지한다고 응답했다.

바이낸스 보고서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금융적 성공과 의미 있는 연애를 위해 어떤 희생을 감수하는지도 조사했다. 일부는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소비를 줄이고, 대형 구매를 미루거나 여행과 쇼핑을 제한한다고 답했다. 반면, 연애에서의 희생은 연인과의 시간 확보, 개인 시간 축소, 친구와의 교류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59%는 장기적인 관계에서 재정적 가치의 공유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연인이 같은 재정적 목표를 가지는 것이 관계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

암호화폐가 점점 주류 금융 시장에 자리 잡으면서, 재정 교육과 금융 리터러시(금융 이해도) 역시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바이낸스 보고서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연인 간의 금융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이낸스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와 연애 모두에서 "인내, 회복력, 장기적인 관점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