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XRP)     ©코인리더스

카르다노(ADA)의 창업자 찰스 호스킨슨이 XRP 커뮤니티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트윗을 통해 XRP 커뮤니티의 강력한 리더십과 목적 중심의 접근 방식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장기적인 성공의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XRP has a real community, leadership, purpose, and its founders aren't on an Interpol red notice

— Charles Hoskinson (@IOHK_Charles) January 10, 2025

호스킨슨은 XRP 팀의 신뢰성과 커뮤니티의 활발한 활동을 강조했다. 그는 XRP가 국제 송금 등 금융 서비스에서 실질적인 용도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프로젝트의 목적성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호스킨슨은 "XRP 창립자들은 인터폴 수배 명단에 오른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일부 다른 프로젝트와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이는 현재 사용자 자금 유용 혐의로 논란이 된 리처드 슐러(리처드 하트)와 그의 프로젝트 헥스(Hex) 및 펄스체인(PulseChain)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흥미롭게도, 호스킨슨과 XRP 커뮤니티는 과거에 갈등을 겪은 바 있다. XRP 지지자들은 2020년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리플 소송 배경에 이더리움 진영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스킨슨은 지난해 11월 라이브 방송을 통해 XRP 커뮤니티에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갈등을 해소했다. 이후 그는 리플 경영진인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데이비드 슈워츠와의 협력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