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 달러(USD) ©코인리더스
|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10만 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9,300달러에 거래되며, 주간 기준 2.25%, 연초 대비 130%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 버추얼베이컨(VirtualBacon)은 비트코인이 현재 '스릴 단계(thrill stage)'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포모(FOMO, 놓칠 것에 대한 두려움)와 '미디어 과열(media hype)'이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며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가격 사이클을 인용한 그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한 후 20일 만에 두 배로 상승했던 2017년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강세장에서 비트코인이 2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다만, 20~30%의 조정이 있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비트코인이 조정 국면에 진입하면 알트코인 시장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 버추얼베이컨은 이더리움(ETH)이 "당연한 투자처"라며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만 달러에 도달할 경우, 이더리움은 1만 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평균 2.5배 능가한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그는 이더리움이 현재 시장에서 과소평가되어 있으며, 1만 달러에서 1만 2,000달러 수준까지 최소 3배의 수익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버추얼베이컨은 비트코인의 200일 지수 이동평균(EMA)과의 상관관계를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강세장이 2025년 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현명한 투자 기회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