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최근 3달러에 근접하는 초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2024년 12월까지 최대 18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XRP가 2025년 초에는 1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대담한 전망도 내놓았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에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XRP가 강세장 속에서 18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XRP의 가격 차트에서 12월 캔들이 830%의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11월에도 문벰버(Moonvember) 캔들로 불리며 300% 상승을 기록한 XRP는 2017년 강세장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에그랙은 "이번 상승은 변동성이 크므로 투자자들은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에그랙 크립토는 또한 XRP가 2025년 1월까지 15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과거 강세장의 패턴을 기반으로 한 분석이며, 대규모 자금 유입과 긍정적 시장 심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긍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일부 분석가는 XRP의 단기 조정을 예측했다. 코인코덱스(CoinCodex)는 XRP가 2024년 12월까지 약 33% 하락해 1.56달러에서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과매수 상태를 반영한 조정이며, 장기적 상승을 위한 매수 기회로 해석될 수 있다.
XRP는 지난 30일 동안 약 440% 폭등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