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XRP), 달러(USD)     ©코인리더스

리플의 암호화폐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1.09% 상승하며 1.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2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단기적으로 XRP는 1.95달러 선에서 저항을 형성한 것으로 보이며, 일일 캔들이 이 수준에서 멀리 닫히면 1.90달러 범위로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일간 차트에서 1.9575달러 근처에서 캔들이 마감될 경우, XRP는 다음 주 2달러 영역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기적으로는 1.9669달러를 주요 저항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주간 캔들이 이 수준 이상에서 긴 윗꼬리 없이 마감되면 2달러에서 2.20달러 구간으로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이 10억 개의 XRP 토큰을 언락했다. 이는 현재 가격으로 약 19억 2,000만 달러에 해당하며, 리플의 월별 정기 방출 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 리플은 XRP의 공급량을 예측 가능하게 하기 위해 전체 공급량의 약 55%에 해당하는 550억 개의 XRP를 에스크로 계정에서 잠금해제할 계획이다.

현재 리플의 계정에는 약 372억 4,000만 개의 XRP가 남아 있으며, 시장에 남아있는 총 공급량은 이번 언락 이후 남은 XRP가 얼마나 다시 잠기느냐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XRP는 11월 동안 283.9%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며 7년 만에 최고가에 도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규모 언락은 토큰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12월 첫날 XRP 가격의 하락폭은  크지 않아, 시장의 반응은 아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리플의 이번 언락은 XRP 가격이 상승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전문가들은 새로운 월간 거래량이 증가하는 월요일 이후의 XRP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