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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으로 집 사고 미래 준비"…'트럼프 펌프'로 암호화폐 급등, 중산층 자산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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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범 기자
기사입력 2024-11-30 [18:51]

트럼프와 비트코인/출처: @RadarHits X 계정

▲ 트럼프와 비트코인/출처: @RadarHits X 계정     ©코인리더스

 

런던에 거주하는 37세 의사 마일스는 2012년 비트코인(BTC)에 4,000파운드를 투자해 현재 약 230만 파운드(한화 약 4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이미 일부 수익을 현금화해 집을 구입했으며, "이제는 평생 안정된 삶을 보장받았다"고 말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급등하며 개인 투자자들이 큰 수익을 거두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9만7천 달러를 기록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집을 사고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저금리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했다. 노팅엄의 57세 제도 설계사 줄리언은 "정부의 양적 완화로 인해 저축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보고 비트코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꾸준히 하락장에서 추가 매수하며 자산을 늘려왔다고 밝혔다.

 

18세 투자자 실라스 건은 비트코인에 약 5,000파운드를 투자해 현재 9만5천 파운드의 자산을 보유 중이다. 그는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끝나는 2025년까지 50만 파운드까지 자산을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의 변동성 및 예측 불가능성을 지적했다. 미국의 30대 기술업계 종사자 미첼은 도지코인에 1,300달러를 투자해 현재 약 6,000달러로 자산이 늘어났지만, 도지코인이 1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많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2025년 말까지 12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큰 폭의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며,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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