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 ADA) 가치가 시장에서 과대평가 받았다는 지표가 공개됐다.
AMB크립토, 뉴스BTC 등 복수 외신은 NVT(Network Value to Transactions) 비율이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데이터 공개 소식을 보도하며, 이를 가치 과대평가 근거로 설명했다.
NVT 비율은 자산의 시가총액과 거래량 사이 비율을 측정한 온체인 지표이다. NVT 비율이 높을 때는 네트워크 가치가 실제 자산 거래 능력보다 더 높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최근 카르다노 토큰 거래가는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이 우세했으나 NVT 비율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트워크의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음을 암시한다.
뉴스BTC는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강세와 달리 뚜렷한 상승 신호 부재 등 지금까지 특별히 주목할 만한 신호가 없는 카르다노 코인의 가격 흐름을 NVT 비율이 상승한 주된 이유로 제시했다. 뉴스BTC는 카르다노는 한동안 횡보세를 유지하여 투자자 사이에서 자산 가치 확신도가 떨어지면서 투자 이익을 기대할 만한 다른 자산을 찾아 나섰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AMB크립토는 인투더블록 데이터를 제시하며, 지난 한 주간 카르다노 고래의 유출 규모가 1억 88만 ADA로, 830% 이상 급등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고래의 대규모 유출은 투자 손실을 줄이기 위한 선택 혹은 가격 상승 후 차익 실현을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카르다노 고래의 순자산 흐름이 지난 일주일 동안 5,610만 ADA에서 -887만 ADA로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난항을 겪고, 투자자 사이에서 부정적인 심리가 우세한 흐름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