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네트워크 활동 급증 속 180달러 돌파 전망...2019년 악몽 재현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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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범 기자
기사입력 2024-10-02 [08:13]

▲ 솔라나(SOL)     ©코인리더스

 

솔라나의 네트워크 활동과 다가오는 프로젝트 출시가 증가하면 SOL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 솔라나(SOL)는 161.80달러로 7주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2일 동안 약 9% 하락하며 144.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체 알트코인 시장의 하락과 궤를 같이하는 흐름으로, 알트코인 시장 시가총액은 약 800억 달러에서 739억 달러로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솔라나 네트워크 활동은 급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댑(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사용량은 지난주에 비해 46%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Solend는 143%, Marinade Finance는 66%, Pump.fun은 93%의 사용량 증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체는 "솔라나 네트워크가 저렴한 수수료와 높은 확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솔라나의 평균 트랜잭션 비용은 약 0.02달러로, 이더리움과 BNB 체인에 비해 훨씬 낮다. 이러한 강점 덕분에 게임 개발 API ‘게임시프트’와 솔라나가 지원하는 새로운 스마트폰 ‘시커(Seeker)’의 출시 소식 등도 솔라나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투자자들은 SOL의 가격이 180달러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기관 투자자들 역시 솔라나의 확장성 덕분에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솔라나의 총 락업 예치금(TVL)도 2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최근 시장의 변동 속에서 이더리움의 경쟁자인 솔라나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업데이트했다. 

 

지난달 29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코웬은 새로운 비디오 업데이트에서 솔라나가 2019년과 유사한 시장 패턴이 반복될 경우, 가치가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 및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을 추적하는 토탈3(TOTAL3) 차트를 분석하며, 2019년에도 알트코인들이 반짝 상승한 후, 미 연준의 완화적 통화 정책이 시행되면서 급락했던 사례를 언급했다. 

 

코웬은 2019년의 패턴이 현재와 유사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알트코인들이 초기에는 반등했지만 이후 대부분의 상승분을 되돌려준 점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솔라나가 아직 사상 최고치(ATH)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2019년 다른 알트코인들과 유사한 매도세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연준의 양적 긴축(QT) 이후 양적 완화(QE)로 전환될 때, 또 다른 상승 가능성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코웬은 솔라나가 2023년 비트코인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였지만, 여전히 과거의 상승 사이클에서 나타난 알트코인들과 유사한 하락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만약 솔라나가 이전 사이클의 패턴을 따른다면, 매도세 이후 QE가 다시 도입될 때 또 다른 반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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