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6만 4,000달러 회복을 목표로 지정하면서 10월을 시작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9월이면 위험 자산이 주로 하락세를 기록한다는 의미의 이른바 ‘렉템버’ 우려 속에서도 상승 마감한 점에 주목했다.
비트코인은 6만 5,000달러를 지지선으로 전환하지 못했으나 9월 종가 6만 3,300달러를 기록하며, 9월 한 달 동안 7% 상승했다. 현재 황소 세력은 21주 단순이동평균선(SMA)을 중기 핵심 추세선으로 삼았다.
트레이딩 자원 머테리얼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 공동 창립자 키스 앨런(Keith Alan)은 비트코인이 구간 저점을 재시험할 기회를 피했다고 판단하며, 사상 최고가 돌파를 계속 추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200일 단순이동평균선(MA)을 잃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가 아니다. 하지만 20주 MA를 유지한 것은 긍정적이다. 20주 MA도 상실한다면, 약세 신호가 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인기 트레이더 다안크립토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오더북(order book) 유동성에 주목하며, 6만 2,700달러와 6만 7,000달러를 각각 지지선과 저항선으로 지목했다.
암호화폐 팟캐스트 ‘울프 오브 올스트리츠(The Wolf of All Streets)’ 진행자 스콧 멜커(Scott Melker)는 비트코인의 주간 종가가 6만 5,000달러보다 높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를 저가 매수 기회의 기준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MN트레이딩 창립자 겸 CEO 마이클 반 데 포프는 일시 하락 후 사상 최고가를 향한 폭발적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현재 저가 매수 기회를 공략하기 좋은 새로운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본다. 6만 500달러와 6만 1,300달러 사이에서 재시험 후 사상 최고가 돌파를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매체는 다른 기사를 통해 분위수 회귀(quantile regression)를 근거로 27만 5,000달러가 내년 11월 고점이 될 것이라는 비트코인 연구원 스미손 위드(Smithson With)의 예측 사항에 주목했다.
위드는 공급, 변동성, 시간 경과에 따른 분포 및 모든 위험 환경에서의 생존 가능성 누적 데이터를 고려한 채로 시간에 따른 비트코인의 수익률을 분석하며, “2025년 11월 1일이면, 모델 궤적이 극적으로 변한다”라며, 2025년 사이클 고점에는 25만 달러와 30만 달러 사이에 거래가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