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플의 XRP 토큰은 9월 2일(한국시간) 현재 0.54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최근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0.60달러 이상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0.55달러와 0.50달러 수준이 중요한 지지선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0.55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되며, 0.5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심각한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0.60달러 이상의 가격을 회복하면 XRP의 반등이 예상되며,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부 분석가들은 XRP의 유틸리티와 잠재력을 강조하며, 특히 JP모건과 올리버 와이먼(Oliver Wyman)의 보고서에서 XRP가 국경 간 결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플래시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리플과 XRP가 현재 120억 달러의 국경 간 결제 시장에서 잠재적인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레이스케일(Grayscale Investments)는 XRP가 스위프트(SWIFT)의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분석하며, XRP의 빠르고 저렴한 국경 간 결제 기능에 주목했다.
더 나아가, 일부 전문가들은 XRP의 가격이 장기적으로 500달러에서 1,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들은 XRP가 하루에 1조 달러에서 20조 달러의 결제량을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가격이 최소 1,000달러까지 올라야 이러한 결제량을 처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높은 가격 목표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의 글로벌 국경 결제 규모를 감안할 때 현실성이 낮다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