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자 잭 스패로우(Jack Sparrow)는 비트코인(BTC)의 기존 4년 주기 반감기 패턴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익명의 애널리스트 잭 스패로우는 8월 31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자신의 팔로워 251,100명에게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이 4년 반감기에 기반한 이전 가격 패턴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Chances are people are thinking way too much in terms of the old halving cycles and after a few cycles will relate good or bad things to price movements because x or y didn’t happen or used to happen and may or may not be different and have some juju tea leaves explanation…
— //Bitcoin ack (@BTC_JackSparrow) August 30, 2024
그는 비트코인이 자산으로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특히 2018년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선물이 출시된 이후로 큰 변화가 시작되었다고 강조했다.
스패로우는 비트코인의 가격 행동이 이전 주기와는 다르게 변할 것이며, 새로운 주기에서는 기술적 타당성,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역할, 그리고 실질적 통합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이 주식처럼 행동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하며, 대규모 투자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비트코인을 축적하기 위해 시장을 흔들 가능성을 경고했다.
스패로우는 9월이 비트코인의 향후 몇 달 동안의 주요 가격 추세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61,000달러 수준을 회복하고 지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월 1일(한국시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58,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렉트캐피털(Rekt Capital)은 최근 BTC가 지난 2020년 반감기 이후와 유사한 재축적 단계를 거치는 중이라며, 오는 9월 말 혹은 10월에 돌파구(breakout)가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