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ETH)     ©코인리더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BTC) 가격은 지난 일주일 동안 8% 넘게 상승했다. 하지만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는 이더리움의 단기 조정 가능성을 제기했다.

매체는 "이더리움(ETH)은 지난 5일 블랙 먼데이 당시 하락 쐐기형 패턴을 이탈했으며, 2,100달러 구간에서 지지를 받아 다시 강세 전환했다. 다만 현재 구간은 이전에 깨졌던 하락 쐐기형 패턴의 하단 부분으로, 매도량에 따라 향후 수 일 동안은 상승 모멘텀을 멈추고 단기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ETH는 2,600~2,800달러 사이 저항선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따라 하락 확장 삼각형 패턴(Descending Broadening Triangle)이 형성되고 있다. 이 패턴을 하방 이탈하는 경우 2,1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는 약세를 보일 수 있다. 다만 무기한 선물 미결제 약정(OI)은 가격 하락 이후 크게 규모가 감소, 수요 규모에 따라 상승 추세를 가져올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이날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13일(현지시간) 미국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 약 2,43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최근 ETF에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ETH 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향후 기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14일 오후 11시 2분 현재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53% 내린 2,659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