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밈(meme·인터넷 유행어)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이 공식적으로 시가총액이 10억 달러 이상인 주요 밈 코인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암호화폐로 자리잡았다.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도지코인은 "in/out of the money" 비율에서 72.64%의 수익성 있는 주소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약 70억3천만 DOGE(약 73억 9천만 달러 상당)를 보유한 465만 개의 주소를 의미한다. 이는 도지코인의 전체 시가총액의 48.3%가 이익 상태에 있음을 보여준다.
도지코인의 경쟁자 중 하나인 플로키(FLOKI)는 70.49%의 수익성 있는 주소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총 9억 6,520만 달러 상당의 토큰을 보유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도지코인의 이러한 성과는 10년이 넘는 역사 때문이 아니라 최근 몇 달 동안의 가격 움직임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올해 초부터 DOGE 가격은 40% 상승했으며, 14일 현재는 약 0.1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투데이는 "도지코인이 올해 이미 도달한 고점을 다시 시도할 경우, 시장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주요 밈 코인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