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XRP)     ©코인리더스

리플(Ripple)은 8월에 2억 XRP를 매각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시세로 약 1억 1천만 달러에 달한다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핀볼드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이번 대규모 매각이 실행되면, 현물 시장에서 상당한 매도 압력이 발생해 XRP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8월 1일, 리플은 'Ripple (24)' 및 'Ripple (25)' 계정에서 각각 2억, 3억, 그리고 5억 XRP를 해제했다.

이 중 2억 XRP는 리플의 'Ripple (1)' 금고 계정으로 이체되었으며, 이 계정에서 전략적으로 판매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플은 해제된 토큰의 나머지 80%를 2027년까지 잠금 설정해 두었다. 최근 몇 달 동안 리플은 매달 자산을 판매해 왔으며, 이러한 매각 활동은 XRP의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바 있다. 

핀볼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리플은 18억 2,600만 XRP를 매각했다.

8월에도 리플의 매각 활동이 XRP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