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암호화폐 강세론자인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이더리움(ETH) 상장지수펀드(ETF)의 성공 이후 알트코인이 월스트리트에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프로페셔널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CEO 폼플리아노는 CNBC 스쿼크 박스의 새로운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ETH 현물 ETF를 승인하면 더 많은 암호화폐 투자 수단에 대한 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 ETF 승인은 이더리움보다는 시장에 대한 것이 더 중요하다. 이는 모든 알트코인이 월스트리트로 올 것이라는 신호이다. 시간이 걸리고 특정 방식으로 대우를 받겠지만 월스트리트에 올 것이다...포트폴리오 모델을 가진 사람들은 이를 모든 암호화폐에 적용하기 시작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BTC) 대비 이더리움은 내러티브 측면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더리움은 스토리가 명확하지 않다. 반면 비트코인의 경우 디지털 금 등 비교적 단순한 사용 사례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달 초 폼플리아노는 9월에 비트코인이 새로운 브레이크아웃(breakout, 자산 가격이 갑자기 새로운 영역에 진입하는 것)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한편 아비트럼(ARB) 기반 탈중앙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프로토콜 버텍스(Vertex) 공동 설립자 다리우스 타바이(Darius Tabai)는 최근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이 현물 ETF 승인 기대감 관련 강세가 지속된다면 알트코인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물 ETF가 승인되면) 25% 이상의 상승은 쉽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