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 데이터에 따르면 밈(meme·인터넷 유행어)코인 시바이누(SHIB)의 순유입은 한 주 동안 2,649% 증가하며 긍정적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대형 보유자 순유입은 고래(대형 보유자들)의 포지션 변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순유입의 급격한 증가는 이러한 대형 플레이어의 축적된 자금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바이누는 지난 7일 동안 3,835% 증가한 대규모 보유자 유입이 급증한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유출도 5,019%로 더 높았다.
이와 동시에 SHIB의 가격도 흥미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며칠 간 하락한 후, 금요일 거래 세션에서 급반등해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0.00001815달러의 고점을 기록했다.
시바이누는 여전히 반등을 유지하고 있으며, 2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45분 현재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2.10% 상승해 0.000017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상승은 비트코인(BTC)이 한 달 만에 처음으로 67,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한 것과 일치한다.
유투데이는 "분석가들은 시바이누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지, 아니면 조정 기간을 거칠지 여부를 가늠하기 위해 주요 기술적 수준과 트렌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주목해야 할 주요 요인으로는 전반적인 시장 심리, 광범위한 암호화폐 동향, 시바와 관련된 향후 뉴스 등이 있다"며 "긍정적인 측면에서는 일일 이동평균선인 50과 200(0.00001916달러 및 0.00001974달러)를 지속적으로 돌파하면 강세 복귀의 첫 신호가 될 수 있다. 반대로 가격이 하락할 경우 중간 지지선은 0.0000158달러에서 0.0000168달러 사이가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