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 DOGE)의 오랜 라이벌인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인도 가상자산 거래소 와지르엑스(WazirX) 해킹 사태 여파로 가치가 급락했다.
18일, 와지르엑스와 연결된 암호화폐 지갑에서 이더리움(Ethereum, ETH), 플로키이누(Floki Inu, FLOKI), 폴리곤(Polygon, MATIC)을 포함한 총 2억 3,500만 달러 상당의 가상자산 탈취 피해 발생 소식이 전달된 후 시바이누 거래가는 하루 사이 8% 가까이 하락했다. 이번 해킹 사태에서 약 1억 달러 상당의 시바이누 토큰도 해커의 탈취 대상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온체인 분석 기업 룩온체인(Lookonchain)은 해킹 직후 해커가 총 6,180만 달러 규모의 시바이누를 매도한 사실을 확인했다.
해킹 이후 시바이누 거래가는 두 자릿수 비율로 하락했다. 하락 직전 시바이누는 하향 채널의 상단 추세선과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200일 EMA로 구성된 저항 합류를 시험했다.
하향 채널의 추서선을 향한 가격 조정 전 상대강도지수(RSI)는 62로 상승했다.
매체는 가격 조정에 따른 가격 후퇴 시 시바이누가 0.00002달러 부근의 저항 합류 구간을 재시험할 수 있다고 보았다.
또, 시바이누의 과거 가격 패턴이 반복된다면, 채널 안에서 하락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약세 시나리오로 시바이누의 7월 종가가 0.00001263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