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곳 잃은 중국 채굴업체 50만곳, 미국 이전 타진 중...美, 세계 2위 비트코인 채굴국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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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기사입력 2021-07-19 [23:00]

 

최근 중국 정부가 강력한 암호화폐 채굴 단속을 시작함에 따라 갈 곳을 잃은 50만개의 중국 채굴업체들이 미국에서 터전을 찾고 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채굴기업인 마라톤디지털 CEO 프레드 티엘은 "중국 채굴업체들이 미국에 자리를 잡으면 2022년 말까지 북미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40%에 육박할 것"이라 진단했다. 

 

또한 파운드리의 마이크 코이어 CEO 역시 "작년 5월부터 12월까지 제조된 새로운 암호화폐 채굴장비 대부분이 미국과 캐나다로 운송됐다"고 언급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캠브리지 대체금융센터(Cambridge Center for Alternative Finance)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채굴업 단속 이전부터 중국의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점유율이 지속 하락했다고 전한 바 있다.

 

중국 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2019년 9월 75.5%에서 지난 4월 46%로 하락했다. 19개월 도안 29.5%P 감소한 셈이다. 반면 미국의 BTC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같은 기간 4%에서 16.8%로 늘어나 세계 2위 비트코인 채굴 국가가 됐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뉴스는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2020년 6월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 전망했다. 

 

미디어는 비트코인닷컴 데이터를 인용해 "18일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14.36T에서 13.48T로 약 6% 감소할 것이다. 이는 올해 들어 네번째로 큰 하락폭으로, ATH(all-time high) 대비 46% 감소한 수준"이라 전했다. 올해 5월 BTC 채굴 난이도는 25.05T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크립토뉴스는 "이에 따라 채굴자의 채산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 채굴 수익성이 지난 6월 말부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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