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이 최근 가격 급등에 더해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4월 10일부터 리플(XRP) 관련 구글 검색량이 이더리움(ETH) 관련 검색량을 추월했다.
미디어는 "XRP 검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일본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일본의 증권 및 암호화폐 대기업 SBI가 리플 주요 파트너사인 것이 부분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또, 미디어는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XRP가 왜 올라가는가?(Why is XRP going up?)'라고 묻는 사용자들의 구글 쿼리가 65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플(XRP) 토큰 가격은 한 달 새 200% 넘게 급등했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뉴스는 "뉴욕 남부지방법원이 리플 임원들의 개인 재무기록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개해야 하는 의무를 면제해주며 리플에 손을 들어줬다. 이 같은 긍정적 소식이 리플 가격을 확실히 끌어올렸고, 토큰에 대한 관심도 증가시켰다"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법원 판사 사라 넷번(Sarah Netburn)은 미국 SEC의 리플 공동 창업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와 크리스토퍼 라센(Christopher Larsen) 개인 재무 기록 공개 요청을 기각하며, "피고 개인의 재무기록과 XRP를 공개 시장 혹은 투자자에게 판매했는지는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