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네 번째 반감기 이벤트는 향후 BTC 가격에 주요 촉매이며, 다수 투자자들은 1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과거의 패턴을 따른다면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은 강한 성장세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시장의 시가총액과 기관 자금의 존재를 고려할 때 상승세가 이전만큼 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현재 비트코인은 약 65,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원 수준인 63,600달러를 주목해야 한다. 이는 안전망과 같은 것으로, 가격이 이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비트코인은 다시 강세 반전을 시작할 수 있다. 다음 지지선은 47,474달러이며, 가격이 더 하락할 경우 이 지지선이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도달하려면 몇 가지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 첫 번째 큰 도전은 약 68,000달러이다. 이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면 비트코인은 계속 상승해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의 최근 조정장에 대해 코인베이스의 기관 전용 암호화폐 리서치 책임자 데이비드 두옹(David Duong) 및 데이비드 한(David Han)이 보고서를 발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곧 회복될 것으로 예측했다.
DL뉴스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는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 회복은 월스트리트 기관에 의해 주도될 것이다. 월스트리트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실사(Due Diligence)를 마치고 고객에게 관련 상품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통해 중기적으로 미국의 BTC 현물 ETF는 상당한 자금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비트코인 반감기 역시 또다른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조정은 일시적이고 건전하며, BTC 반감기를 앞두고 저점 매수 기회가 될 것이다. 반감기 전에 추가 조정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후 강세를 회복할 것이다. 내년까지 지속되는 이번 사이클에서 BTC는 15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호주 멜버른 소재 디지털 자산운용사 제로캡(Zerocap)의 최고 투자 책임자(CIO) 조나단드웻(Jonathan de Wet)도 "4월 반감기 전 비트코인은 8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그 다음 달에는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며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