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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 이유…윌리 우 "가까운 미래에 10억명 BTC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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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화
기사입력 2021-03-31 [10:34]


세계 최대 암호화폐 (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이번 주에도 59,000달러를 테스트하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동안 10% 가량 오른 비트코인이 상승 모멘텀을 이어간다면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약 61,800달러) 경신에 나설 수 있어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는 미국 카드업체 비자와 간편결제 기업 페이팔의 암호화폐 결제 지원 소식이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비자는 스테이블 코인 중 하나인 ‘USD 코인’을 허용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30일(현지시간) 페이팔은 미국 내 이용자들에게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 외에 비트코인 공급 부족도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소 코인코너(CoinCorner)의 공동 창업자 대니 스콧(Danny Scott)은 "거래소 잔여 비트코인 수량이 감소하고 있다"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을 사상 최고 수준인 8만 3천 달러로 끌어올릴 수 있는 낙관적 지표”라고 주장했다.

 

또, 암호화폐 데이터 기업 아케인 리서치의 베트레 런드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투자 기관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수량이 80만개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4.3%에 해당하는 규모다. 시장 가격 기준으로는 460억 달러에 상당한다. 이중 그레이 스케일의 비중이 압도적이며,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12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재무설계자문기업 드비어 그룹(The deVere Group) 나이젤 그린(Nigel Green) 최고경영자(CEO)은 최근 이메일을 통해 "테슬라나 스퀘어와 같은 회사들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기관들이 개인 투자자들에 의해 인기 있는 '저가 매수(buy the dip)'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기관들이 가격이 폭락할 때 비트코인을 쌓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가 인터뷰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비트코인 투자자 수가 10억 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보급 상황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몇 년 안에 해당 지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세계 인구의 1/8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으로 4년 동안 금융 시스템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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