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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美 SEC, XRP 규제 과도해"…미국 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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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범 기자
기사입력 2021-03-04 [15:13]

리플(Ripple, XRP)사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과도한 규제를 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현재 리플 토큰 발행사 리플랩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를 두고 치열한 법적 공방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지난 3월 3일(미국시간) 자신과 관련된 미국 SEC의 수정 소장 취하를 요구하는 문건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 출처: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 트위터  © 코인리더스


 

작년 12월 SEC는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리플사, 브래드 갈링하우스, 크리스 라센을 기소했고, 2월 수정된 소장에는 2015년 당시 최고재무책임자(CFO)가 XRP 가격, 거래량이 XRP 판매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와 같은 정보를 매일 갈링하우스와 라센에게 보고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갈링하우스의 변호인은 "SEC 수정 소장의 내용은 지나치다. SEC는 수정 소장에서 갈링하우스가 XRP 미등록 판매를 주도했다고 주장하지만, 이것이 고의 행위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변호인은 SEC가 30개월에 걸쳐 조사를 하고, 변호인 측과 서드파티(제3자)가 20만 페이지 분량의 관련 문건을 제공했지만, 결과적으로 SEC는 갈링하우스가 XRP가 유가증권에 해당할 가능성을 알고 있다는 내용 이상의 것은 지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갈링하우스에 의한 XRP 판매, 제안이 증권법 범주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는 수정 소장의 내용이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리스 라센(Chris Larsen) 리플 공동 창업자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샌프란시스코를 탈출하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지역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리플은 미국 내 규제 환경이 지나치게 폐쇄적이라고 지적하며, 미국을 떠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크리스 라센은 미디어에 "우리는 도시를 위해 헌신한다. 여기에는 다양성, 창의성 등 결정적인 무언가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본사를 철수, 150명이 넘는 직원들이 샌프란시스코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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