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그램, 투자자 집단소송 피소..."리플과의 파트너십 관련 허위 성명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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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기사입력 2021-03-02 [21:56]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글로벌 송금업체 머니그램(Moneygram) 투자자들이 머니그램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머니그램 투자자들은 2019년 6월 17일부터 2021년 2일 22일 사이에 머니그램 주식을 매수한 사람들로 머니그램이 리플랩스와의 파트너십, 리플(XRP, 시총 7위) 증권 여부와 관련해 허위 성명을 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9년 6월, 리플-머니그램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알린 게시물에 따르면 머니그램은 리플의 xRapid 프로덕트를 크로스보더 결제 과정의 일부로 활용했다. 하지만 2020년 12월 23일 머니그램은 리플 xRapid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작년 12월 리플랩스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뒤에 머니그램은 2월 말 리플과의 파트너십을 중단했다. 원고 측은 머니그램이 SEC에 의해 XRP가 미등록 불법 증권으로 간주됐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또한 머니그램이 리플로부터 받는 시장개발비를 못받게 될 수 있으며 이는 머니그램 재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해 머니그램은 리플로부터 시장개발비 명목으로 3800만 달러를 받았다. 이는 머니그램 조정 이익(adjusted earnings)의 15% 수준이다.

 

한편, 암호화폐 미디어 크립토뉴스플래시는 "머니그램은 리플과의 파트너십 중단 이후 발생한 운영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리플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해당 미디어는 "리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머니그램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머니그램은 그간 리플의 솔루션과 리플 기반 결제 네트워크를 대체 수익원으로 사용해왔다. 또 이는 추가적인 캐시플로우를 발생시켜 머니그램의 운영 비용을 감소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머니그램은 리플 측의 기여로 인해 운영 비용을 56%까지 줄일 수 있었다. 또 최근 래리 엔젤리리(Larry Angelilli) 머니그램 CFO는 최근 '리플과의 파트너십을 지속하기 위해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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