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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수수료 체계 개선안(EIP-1559) 도입 두고 대형 채굴풀 찬반 의견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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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기사입력 2021-02-26 [20:33]

 

이더리움 수수료 체계 개선 제안(EIP-1559)에 대해 이더리움(ETH) 채굴풀들의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EIP-1559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이용자들이 정해진 기본료를 내고 채굴자들에게는 팁을 줌으로써 병목 현상을 줄이는 제안이다. 

 

최근 점유율 1위(최근 7일 이더스캔 기준) 스파크풀은 EIP-1559에 반대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앞서 이더리움 채굴풀 이더마인(Ethermine)의 운영사 비트플라이(Bitfly)는 최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커뮤니티 내부 상황을 관찰해왔다. 이더리움의 미래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생각돼 현재 상태에서 EIP-1559 채택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비트플라이 측은 “지난 몇년 사이 블록 보상이 5 ETH에서 2 ETH로 감소됐다. 우리는 이더리움 2.0으로의 전화이 가까워질 수록 채굴자의 리스크는 작아지고, 대신 이런 변화로 인한 리스크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점유율 3위인 F2Pool은 "EIP-1559가 도입되지 않으면 이더리움 단기 가격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면서 EIP-1559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최근 ETH 2.0 코디네이터 대니 라이언(Danny Ryan)도 “해당 수수료 매커니즘은 ETH 2.0 샤딩 데이터 레이어에서 실현된다”며 “EIP-1559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매우 유익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데이터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입력시킬 때, EIP-1559는 이더리움 데이터 소비자에게 더 나은 경험(UX)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롤업(Rollup)이 블록 데이터를 비콘체인에 안전적으로 입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더리움 개발진들 사이에서는 EIP-1559가 오는 7월 런던 하드포크와 함께 도입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 팀 베이코는 이더리움 레딧 페이지에서 "난이도 폭탄(difficulty bomb)이 7월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런던' 하드포크 적용 전 이더리움 개선 제안 EIP-1559가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난이도 폭탄은 블록타임 기준으로 이더리움 채굴 난이도를 조정하는 알고리즘이다. 블록타임이 20초를 웃돌면 채굴 난이도가 줄고, 10초를 밑돌면 난이도가 높아진다. 

 

팀 베이코는 "만약 7월 런던 하드포크에 EIP-1559 제안이 적용될 수 있다면, 우리는 3월 EIP 기본 틀을 확정해야 한다. 또 해당 제안들을 적용한 채 임시 네트워크에서 테스트를 진행해야 하며, 4월 EIP를 선별해 확정하고 5월 블록 선택(blocks chosen) 및 런던 하드포크 테스트를 마칠 수 있어야 한다. 그후 6월 테스트넷에 EIP-1559를 적용해 7월 메인넷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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